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수종전환 작업 '속도'

김양수 기자 2024. 9. 27.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의 수종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산림청은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숲을 지켜내기 위해 수종전환은 꼭 필요한 방제방법"이라며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으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경북 경주·포항서 주민과 함께 수종전환 방제 설명회
[대전=뉴시스] 27일 열린 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주민 설명회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의 수종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산림청은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에 대한 수종전환 방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 감포읍과 포항 호미곶면 일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해 올해부터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돼 관리 중인 곳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주 및 지역주민을 비롯해 경북도·경주시·포항시, 부산대학교, 산림경영인협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재선충병 방제정책과 수종전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또 특별방제구역의 효율적인 수종전환과 식재한 수목의 안정적인 생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한 나무를 방치하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거 후 펠릿, 우드칩 등으로 가공해 산업용재로 활용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역 환경여건과 경제성을 고려한 피해지역 수종전환을 추진중이며 산림소유자 등이 수종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종전환 시 대체수목 조림비용과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비용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정책홍보 및 산주의 인식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숲을 지켜내기 위해 수종전환은 꼭 필요한 방제방법"이라며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으로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