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24시] 전국 유일 '모자 축제' 보러 상주로 오세요

저출생 극복, 지방소멸 대응…상주시, 인구정책 공모전 개최
24개 읍면동 화합 한마당, 상주시민체육대회 마무리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강영석 상주시장(가운데)이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홈구장에서 모자축제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10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상주모자 세계를 휘감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자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자관련 시그니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모자트리·모자조형물·올해의모자·모자댄스경연대회 등 이색 볼거리뿐만 아니라 방문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돌이게임·모자올림픽·스탬프투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10월 3일 전야제 행사인 거리퍼레이드에는 시민 40여팀 1000여명이 참여해 도심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축제기간 동안에는 송가인·진해성·장민호·코요태·마이진 등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10월 4일 개막식에는 총 300여 명의 시민합창단·농악대·모돌이선수단이 노래하고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상주의 상징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드론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모자축제로서 자부심과 특이성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 저출생 극복 및 지방소멸 대응…상주시, 인구정책 공모전 개최

경북 상주시는 9월26일부터 10월23일까지 상주시 인구정책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감소문제와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주시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인구정책 관련 모든 분야에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 1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1부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들 중 실무부서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2건을 선정해 총상금 630만 원과 상주시장상이 주어진다. 

상주시청 직원들이 저출산극복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 제공

강영석 시장은 "인구정책 및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상주시정에 관심이 있는 전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시책에 반영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상주시 인구정책에 대한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4개 읍면동 화합 한마당, 상주시민체육대회 마무리

제72회 상주시민체육대회 개회식 장면 ⓒ상주시 제공 

'함께 뛰는 화합체전 하나되는 미래상주'를 슬로건으로 9월25일 상주시민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72회 상주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주시 주최, 상주시체육회 주관, 상주시의회·상주교육지원청·상주경찰서·상주소방서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시민체육대회에는 시민 및 출향인 등 5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24일 천봉산 성황당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25일 개회식과 함께 24개 읍면동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화동면, 준우승은 화서면, 3등은 낙동면에서 차지했으며 안전사고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하나되고 행복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공직자, 그리고 중흥하는 미래상주 저력있는 역사도시 상주의 명성에 걸맞은 화합의 장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