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로 돈독해진 사이, 팀 부산 명지 걸프렌즈

임종호 2024. 9. 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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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부산 명지의 걸프렌즈 4인방은 농구로 더 돈독해진다.

'농구'라는 같은 관심사 속 더 돈독해진 팀 부산 명지 걸프렌즈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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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혜원, 이서영, 이채윤, 이승주(경일중 1)

팀 부산 명지의 걸프렌즈 4인방은 농구로 더 돈독해진다.

지난 4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전용 체육관을 개관한 팀 부산 명지 농구교실. 부산 홍보대사를 자청한 이들은 전국을 누비며 팀을 알리는데 여념이 없다.

각종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 중인 팀 부산 명지에는 4명의 소녀들이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주인공은 이혜원, 이서영, 이채윤, 이승주. 나란히 경일중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농구공을 잡은 계기는 다르지만, 한솥밥을 먹으며 더 돈독해진 사이다.

가장 먼저 이혜원은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를 다룬 영화 <리바운드>를 보고 농구에 관심을 가졌다.

“우연히 <리바운드>라는 영화를 봤는데, 인상이 깊었다. 그 날 이후로 농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농구와의 첫 인연을 들려준 뒤 “공을 튕기면서 골대 안에 넣는 게 멋있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농구의 매력도 덧붙였다.

이서영은 MZ세대답게 SNS로 농구를 처음 접했다.

“인스타그램 릴스로 농구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운을 뗀 이서영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농구가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계속해 “뛰는 건 힘들지만, 드리블을 하면서 뛰는 모습이 멋있다. 또, 체력도 키워주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농구에 재미를 느꼈다.

이채윤은 4명 중 유일하게 농구 코트를 밟은 이력을 보유했다.

“농구장에서 애국가 제창 연주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 연주 후 경기장에서 농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농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체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찾다가 관심을 갖고 있던 농구를 배워보고 싶었다. 레이업 슛을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 너무나 짜릿했다. 또, 친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주 역시 친구들과 비슷한 이유로 농구공을 잡았다.

“처음엔 단순하게 친구를 통해 농구를 접했다. 농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여자도 농구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있었다. 막상 팀 부산에서 농구를 배우면서 달리고, 공을 전달하며 슛까지 성공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이 너무 좋더라. 게다가 팀워크까지 배우게 되면서 농구를 더 좋아하게 됐다”라며 팀 부산 명지에 합류한 걸 긍정적으로 반겼다.

‘농구’라는 같은 관심사 속 더 돈독해진 팀 부산 명지 걸프렌즈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사진=팀 부산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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