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메가뱅크, 직원들에 부업 허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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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10월부터 전 직원을 상대로 부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앞서 2019년 부업제도를 도입한 미즈호 파이낸셜은 이를 활용한 직원이 지난해 약 800명에 달했고 미쓰비시UFJ은행도 주 1∼2일 사외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3대 메가뱅크가 모두 부업 제도를 운용 중"이라며 "금융사의 근로방식이 유연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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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10월부터 전 직원을 상대로 부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이 은행은 그동안 부업 허용 대상자를 주3일 근무제 적용 60세 이상 직원 등 일부에 한정했으나 내달부터는 3만여명인 전 직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부업 시간은 월 20시간으로 제한을 둘 방침이며 사전 승인 절차도 둔다.
이 은행은 기본적으로 허용 대상 부업을 디자인, 어학 강사 등 본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종류로 생각하고 있으나 고용 계약에 의한 근로도 인정할 예정이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오는 2026년 연공 서열 폐지를 비롯한 인사 개혁을 추진하면서 현행 인사 제도를 재검토하고 있다.
닛케이는 "앞서 2019년 부업제도를 도입한 미즈호 파이낸셜은 이를 활용한 직원이 지난해 약 800명에 달했고 미쓰비시UFJ은행도 주 1∼2일 사외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3대 메가뱅크가 모두 부업 제도를 운용 중"이라며 "금융사의 근로방식이 유연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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