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숙·재생원 생존자 "희생자 유해 매장 부지 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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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70년대 인권유린이 자행된 부산의 집단수용시설 '영화숙·재생원'의 피해 생존자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희생자에 대한 유해 매장 부지 시굴 등을 촉구했다.
특히 단체는 "진실화해위는 영화숙·재생원 희생자의 유해 매장 부지를 시굴하고 시설 부지 보존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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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1950~1970년대 인권유린이 자행된 부산의 집단수용시설 '영화숙·재생원'의 피해 생존자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희생자에 대한 유해 매장 부지 시굴 등을 촉구했다.
영화숙·재생원 피해생존자협의회,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심의대응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단체는 진실화해위에 영화숙·재생원 희생자와 피해 생존자들의 명예 회복과 효과적인 구제를 위한 권고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단체는 "진실화해위는 영화숙·재생원 희생자의 유해 매장 부지를 시굴하고 시설 부지 보존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숙·재생원을 포함한 집단수용시설의 직권조사와 인권침해 재발 방지 조치를 권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7월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제6차 고문방지협약 최종견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시설 수용 및 과거사 피해 생존자의 구제 보장을 권고한 바 있다.
부산의 집단수용시설 영화숙·재생원은 1951년 설립 당시 50여명을 수용하던 소규모 시설 영화숙에서 시작돼 1976년 영화숙·재생원으로 확대됐다. 당시 부랑인으로 여겨진 사람들이 이곳에 납치돼 집단 수용됐으며, 강제 노역과 폭행을 당하는 등 인권 유린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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