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배춧값 안정 총력…10월 김장배추 생육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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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제1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햇과일 출하 등으로 과일류와 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그러나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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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도 영향 미쳐…공급망 다변화 방안 마련할 것”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정부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제1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햇과일 출하 등으로 과일류와 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그러나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배춧값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배추를 단계적으로 수매·비축해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10월 중·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김장배추)의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채소류 가격 상승은 일시적 요인을 넘어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요인의 영향도 있다"며 "농산물 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 확대, 품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등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조기출하 유도, 할당관세 적용, 신선배추 직수입 등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형마트 등에서의 최대 40% 할인지원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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