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추락은 막았다”…尹 지지율, ‘20%→23%’ 소폭 상승 [한국갤럽]

변문우 기자 2024. 9. 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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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였던 20%에서 23%로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차기 대권 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장래 대통령감)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5%, 한동훈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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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 부정 평가 이유는 ‘의료’…“체코 순방이 긍정 영향”
차기 대권 지지율은? 이재명 25%, 한동훈 15%, 조국 4%, 이준석 3% 順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한가위 명절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9월13일 밝혔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였던 20%에서 23%로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차기 대권 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른 23%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p 내린 6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13%), '경제/민생/물가'(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등이 거론됐다.

한국갤럽 측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0%)에서는 벗어났다"며 "70대 이상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 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보다 3%p 오른 31%, 더불어민주당이 1%p 내린 32%로 집계됐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3%에 달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장래 대통령감)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5%, 한동훈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이외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홍준표 대구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이상 2%),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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