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경영·문화·관점 ‘새로고침’ 필요”

송응철 기자 2024. 9. 27.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온 것들을 과감히 바꾸는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경영관리체계와 그룹 문화, 고객과 시장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이런 관리체계의 올바른 실행이 KB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성적으로 당연시해온 것들 과감히 바꿔야”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온 것들을 과감히 바꾸는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경영관리체계와 그룹 문화, 고객과 시장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경영관리체계와 관련해 "압도적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KB금융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완성된 탄탄한 경영관리 체계에 바탕을 둔 현장의 자신감 있는 영업은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회장은 이런 관리체계의 올바른 실행이 KB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했다. 양 회장은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의사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조직에 체화돼야 한다"며 "직원은 오로지 고객과 영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과정이 KB의 문화 그 자체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도 진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KB 플랫폼에 한 번이라도 접근한 소비자라면 매일 살펴 니즈를 포착하고, 외부 플랫폼 사용자도 KB를 경험할 수 있도록 KB와의 밀착도를 높여야 한다"며 "시장에서 KB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주목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곳에 자본을 배분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