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탑승객이 폭파 위협...폴란드 여성 체포

2024. 9. 27.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폭파 위협이 벌어져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다낭을 떠난 비엣젯항공 VZ961편 여객기에 타고 있던 폴란드 국적 여성 승객이 비행 중 폭파 위협을 가했습니다.

기내 폭발물 위협 경보에 도착지인 방콕 수완나품공항은 군경과 의료진, 구조대 등을 긴급 대기시켰습니다.

폭파 위협을 한 폴란드 여성은 공항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발물 발견 안돼·승객 121명 안전…허위정보 유포도 처벌

베트남 다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폭파 위협이 벌어져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방콕 공항 도착한 비엣젯 여객기/타이PBS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로이터통신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다낭을 떠난 비엣젯항공 VZ961편 여객기에 타고 있던 폴란드 국적 여성 승객이 비행 중 폭파 위협을 가했습니다.

기내 폭발물 위협 경보에 도착지인 방콕 수완나품공항은 군경과 의료진, 구조대 등을 긴급 대기시켰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21명은 착륙 즉시 안전 구역으로 이송됐습니다.

폭발물 처리팀과 안전요원들이 항공기와 모든 수하물을 검사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안전도 확인돼 오후 4시 30분께 비상 상황은 해제됐습니다.

폭파 위협을 한 폴란드 여성은 공항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태국 법에 따르면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고의로 허위 정보를 전달해 기내 공포와 혼란을 야기하는 자는 최대 징역 5년과 20만밧(812만원)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위가 실제로 비행 중인 항공기를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에는 최대 15년형, 60만밧(2천435만원)으로 형량이 가중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