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책 읽기 적적하다면' 조선대 '함께 읽고 함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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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함께하고 감상을 나누고자 하는 독서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선대 글쓰기센터는 27일 2학기 특별프로그램 '함께 읽어드립니다, 함께 써드립니다'를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 2일에는 조선대 글쓰기센터에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주제로, 4일에는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주제로 동구 독립서점 '책과 생활'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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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5차례 독서 프로그램 진행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독서를 함께하고 감상을 나누고자 하는 독서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선대 글쓰기센터는 27일 2학기 특별프로그램 '함께 읽어드립니다, 함께 써드립니다'를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께 읽고 함께 쓰기'는 참가자들은 매회 정해진 책을 읽고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책의 소재가 된 음식이나, 배경이 된 장소를 방문하면서 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간다.
20일 진행된 1차 행사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설 속 인물이 하루를 마치고 피곤을 풀기 위해 먹었던 '참참옥'(참깨라면, 참치김밥, 옥수수 수염차)을 나누면서 책 속 인물의 심정을 이해한다.
27일 진행되는 3차 행사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현실 속 소설체험, 그리고 나로 스핀오프'를 주제로 진행된다.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전일빌딩 245에 모인 참가자들은 소설 속 배경이 된 5·18 사적지를 직접 거닐며 소설 안과 밖,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사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주간 스테이지' 공모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10월 2일에는 조선대 글쓰기센터에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주제로, 4일에는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주제로 동구 독립서점 '책과 생활'에서 진행한다.
조선대 글쓰기센터는 대학원을 수료하거나 졸업한 연구자들로 구성된 글쓰기 튜터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서울신문 평론으로 등단한 이근희씨나, 올해 창비 시인 신인상을 수상한 김진선씨 등 신인 작가들이 튜터로 활동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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