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기시다 선택' 日자민당 총재선거 의원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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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후계자를 결정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27일 시작됐다.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이날 투표에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68명이 참석한다.
의원들의 표는 투표 마감 직후 집계되며, 당원·당우 투표는 이미 개표 절차를 치르는 중이다.
의원투표와 당원·당우 투표 환산치를 합산한 1차 투표 결과는 이날 2시20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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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없으면 상위 2명 결선투표…오후 3시30분께 최종 결과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후계자를 결정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27일 시작됐다.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이날 투표에는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68명이 참석한다. 투표에서 의원들이 1표씩 행사하면 그 결과를 지난 26일 마감된 당원·당우 투표 최고평균방식 환산치 368표와 합쳐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의원들의 표는 투표 마감 직후 집계되며, 당원·당우 투표는 이미 개표 절차를 치르는 중이다. 두 투표 결과를 합산한 736표 중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승리하는데, 과반 후보가 없으면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현재 구도는 현재 9명의 후보 중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간사장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3)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43) 전 환경상의 삼파전 양상이다. 이들 중 상위 2명의 결선투표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의원투표와 당원·당우 투표 환산치를 합산한 1차 투표 결과는 이날 2시20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결선투표까지 치러진다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승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새 총재는 내달 임시국회를 거쳐 차기 총리가 된다.
이날 선출된 신임 총재는 오후 6시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해당 회견 발언을 통해 한국 및 중국, 미국 등과의 외교 기조를 비롯해 북한 문제 대응 기조 등 포스트 기시다 체제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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