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은 아직도 못 잊었네..."감독으로 복귀하라고 한다면? 매일 좋다고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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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아직도 못 잊었다.
솔샤르는 "만약 맨유에서 다시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묻는다면 매일 좋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솔샤르 대행 체제 맨유는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됐고, 2019년 3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부진의 늪에 빠졌고 2021년 11월 경질이라는 칼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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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아직도 못 잊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최근 오슬로 비즈니스 포럼에서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솔샤르는 "만약 맨유에서 다시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묻는다면 매일 좋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잘못된 것 같지만, 당연히 좋다고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맨유의 레전드다. 1998/9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이었다.
맨유는 어려운 상황에 레전드 솔샤르에게 손을 내밀었다. 2018년 12월 감독 대행으로 팀 지휘봉을 맡겼다.
솔샤르 대행 체제 맨유는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됐고, 2019년 3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솔샤르 임시 체제의 맨유는 순항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솔샤르는 이후 맨유 정식 사령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부진의 늪에 빠졌고 2021년 11월 경질이라는 칼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맨유는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악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였다.
맨유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특히,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를 마쳤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며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흑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의 12패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81실점을 기록했다. 1976/77시즌 이후 47년 만에 팀 단일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한 것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을 정리한 후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시작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동행의 길을 걸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도 불안하다. 리그 초반 7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 획득에 그쳤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맨유는 5경기에서 승점 7점에 그쳤으며,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 텐 하흐 감독이 적임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 우리가 제공하는 수준에서 플레이하면 승점도 따라올 것이고, 골도 나올 것이다. 항상 맨유가 패배하길 원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 표출과 함께 부정적인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피어오르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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