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이 기대하는 선수, 윤기찬-심주언의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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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의 윤기찬, 심주언이 3점슛을 넣어주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거 같다."
이동근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해야 하지만, 그 가운데 더 잘 하길 바라는 선수가 있냐고 하자 "정기전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야 하지만, 득점을 올려야 하기에 외곽의 윤기찬, 심주언이 3점슛을 넣어주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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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7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기전에서 또 한 번 더 연세대 사냥에 나선다. 고려대는 최근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0연승에 기여한 선수 중 한 명은 2학년인 이동근(198cm, F)이다. 이동근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뽐내고, 리바운드와 블록으로 수비에서도 힘을 쏟는다.
26일 고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앞두고 만난 이동근은 정기전 하루 전날이라고 하자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다”며 “지금 상태를 잘 모르겠다. 작년보다 더 긴장되는 거 같기도 하고, 덜 긴장되는 거 같기도 하다.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지만,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한다”고 했다.
이동근은 지난해 경험이 있기에 더 여유를 가져야 하지 않냐고 하자 “작년에 경험을 해서 여유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긴장은 덜 된다”고 했다.
이동근은 “경기 장소가 생소한 곳이기는 하지만, 작년에 경험을 했다”며 “(정기전을) 얼마 안 남고 이곳에서 훈련을 하니까 웅장한 기분도 들고,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그렇지만, (다른 경기 장소와) 차이는 없다”고 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계속 맞붙는다.
이동근은 이런 경기와 정기전의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하자 “확실히 정기전은 전력 차이가 무의미해진다. 작년에도 MBC배와 대학리그에서 큰 점수 차이로 이겼는데 정기전에서는 쫓기며 적은 점수 차이로 마쳤다”며 “전력 차이보다, 두 팀 모두 잘 하는 선수가 모여서 경기를 하기에 기본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감독님, 코치님도 말씀하시지만,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이 중요하고, 수비부터 하면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길 거다”고 했다.
고려대의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고 하자 이동근은 “너무 잘 하려면 부담이 되니까 작년보다 조금 더 잘 하고 싶다”며 “작년에는 필요할 때 득점도 해줬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공수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수비에서도 도움 수비를 했기에 작년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며 작년에 했던 역할을 하고, 2학년이라서 더 여유있게 조금 더 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동근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해야 하지만, 그 가운데 더 잘 하길 바라는 선수가 있냐고 하자 “정기전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야 하지만, 득점을 올려야 하기에 외곽의 윤기찬, 심주언이 3점슛을 넣어주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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