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93, 2분기 연속 하락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4. 9. 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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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지역 제조업체 1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93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하락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미만이면 부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정태 회장은 "기업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경기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책당국의 금리인하와 내수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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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제조업 BSI 추이.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 제공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지역 제조업체 1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93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하락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미만이면 부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항목별 경기전망은 매출액(95), 영업이익(93), 설비투자(96), 자금사정(90) 등 모든 항목이 100 미만으로 오는 4분기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3)와 자동차부품(133)은 호조가 예상된 반면 섬유·의복(90)과 화학(84), 비금속(71), 바이오농식품(67)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연초에 계획했던 영업이익 실적 목표 달성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55.4%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봤으며 크게 미달도 23.6%로 나왔다.

4분기 대내외 리스크로는 전체의 36.4%가 내수 소비위축을 꼽았고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30.9%)', '고금리 등 재정부담(10.2%)', '수출국 경기침체(9.6%)', '환율변동성 확대(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정태 회장은 "기업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경기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책당국의 금리인하와 내수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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