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경주 방문, 뿌리기업 지원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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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과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
현직 총리가 경주를 방문한 것은 2017년 이낙연 총리가 여름 휴가를 이용, 경주 양동마을 등 영남지역의 유림 탐방길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이후 한 총리는 이 회사 경영진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등 지역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뿌리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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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 대응, APEC 관심 애정 당부”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과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 현직 총리가 경주를 방문한 것은 2017년 이낙연 총리가 여름 휴가를 이용, 경주 양동마을 등 영남지역의 유림 탐방길에 나선 이후 처음이다.
한 총리 일행은 탄소 소재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생산과 기술경쟁력 강화 등으로 국가 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 산업 현장을 살피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한호산업 강명석 대표는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 총리 일행에게 소개했다.
이어 강 대표는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 산업부가 주도하는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은 80% 이상 감소시켜 생산성을 15%이상 높혔고, 작업시간은 30% 이상 감축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후 한 총리는 이 회사 경영진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 등 지역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뿌리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고용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자동차와 조선을 비롯한 주력산업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열처리 등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으로 잇는 제조업의 골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도 산업부 및 경북도와 함께 힘을 합쳐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내년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 연구센터 3곳 조성을 비롯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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