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체 5.4만 곳 줄어…코로나19 이후 최대 감소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2024. 9. 27.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제조업 사업체가 5만 4천 곳이나 감소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감소했다.

또 개인유튜버, 온라인소매 등 나홀로 창업이 많이 증가하면서 사업체 수가 전년보다 1.6% 늘어난 동안 종사자 수는 0.4%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보면 사업체 수는 서울(-8천 개, -0.7%)에서 감소하였으나, 경기(+4만 6천 개, +3.0%), 충남(+9천 개, +3.5%), 전북(+7천 개, +3.0%) 등에서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020년 기준 변경 이후 제조업 사업체 가장 많이 감소
제조·건설 분야에서만 7만여 개 일자리 감소
나홀로 창업 늘면서 사업체 1.6% 늘어난 동안 종사자는 0.4%만 증가
통계청 제공


지난해 제조업 사업체가 5만 4천 곳이나 감소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감소했다.

또 개인유튜버, 온라인소매 등 나홀로 창업이 많이 증가하면서 사업체 수가 전년보다 1.6% 늘어난 동안 종사자 수는 0.4%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사업체수는 623만 8580개로 전년 613만 9899개에 비해 9만 8681개(+1.6%) 증가했다.

또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2532만 1526명으로 전년 2521만 7123명보다 10만 4403명(+0.4%) 증가했다.

사업체수는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 157만 2천 개가 있어 전체 사업체의 4분의 1(25.2%)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86만 2천 개, 13.8%), 운수업(66만 9천 개, 10.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제조업(-5만 4천 개, -9.2%), 농림어업(-753개, -5.7%)에서 많이 감소했다. 반면 도·소매업(+5만 3천 개, +3.5%), 협회·기타서비스업 (+2만 7천 개, +5.5%), 운수업(+2만 5천 개, +3.8%)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제조업 사업체가 5만 4천 개 감소한 일은 2020년 조사대상을 바꾼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종사자수는 제조업(421만 6천 명, 16.6%)과 도·소매업(354만 3천 명, 14.0%), 보건·사회복지업(253만 9천 명, 10.0%)에서 주로 일했다.

증감을 살펴보면 경기 불황을 반영해 제조업(-3만 8천 명, -0.9%), 건설업(-3만 5천 명, -1.8%)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업(+8만 2천 명, +3.3%), 숙박·음식점업(+7만 8천 명, +3.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만 5천 명, +1.7%) 등에서는 크게 늘었다.

종사자 규모로 나눠서 살펴보면 사업체수는 100~299명(-393개, -2.5%)에서는 감소했고, 1~4명(+7만 2천 개, +1.4%), 5~99명(+2만 7천 개, +3.3%)등에서 주로 늘었다.

종사자수는 1~4명(-14만 3천 명, -1.8%), 100~299명(-4만 8천 명, -1.9%)에서 감소한 반면, 5~99명(+25만 5천 명, +2.3%), 300명 이상(+4만 1천 명, +1.1%)에서 증가했다.

사업체의 조직형태 별로 살펴보면 개인사업체(+8만 2천 개, +1.7%), 비법인단체(+8천 개, +7.5%) 등에서 증가했고, 종사자수는 회사법인(+4만 6천 명, +0.4%), 비법인단체(+4만 5천 명, +5.4%), 회사이외법인(+1만 2천 명, +0.3%)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의 지위로 보면 기타종사자(-1만 6천 명, -1.9%) 및 임시일용근로자(-1만 3천 명, -0.5%)에서 감소했고, 상용근로자(+12만 3천 명, +0.8%)와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1만 1천 명, +0.2%)는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사업체 수는 서울(-8천 개, -0.7%)에서 감소하였으나, 경기(+4만 6천 개, +3.0%), 충남(+9천 개, +3.5%), 전북(+7천 개, +3.0%) 등에서 증가했다.

또 종사자 수는 서울(-7만 3천 명, -1.3%)에서 크게 줄었고 부산(-5천 명, -0.3%)도 감소했지만, 경기(+7만 9천 명, +1.3%), 전남(+2만 명, +2.3%) 등은 증가세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