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3% 소폭 반등…“체코 원전 수주 영향”

곽진웅 2024. 9. 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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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0%)에서는 벗어났다"며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직무 긍정률이 상승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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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 20%에서 3% 포인트 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최저치를 기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응답률 11.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 포인트 오른 23%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20%대에 머물러 있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7월 29%까지 회복했지만 지난 13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지만 2주 전의 취임 후 최저치(20%)에서는 벗어났다”며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직무 긍정률이 상승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0%), 70대 이상(53%)에서만 두드러졌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2% 포인트 내린 68%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3%) 등이 있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4%) 등에서 특히 많았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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