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대출 금리 0.02%p 상승한 4.08%…주담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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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의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4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4.08%로 7월보다 0.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달 대비 0.06%p 하락한 3.35%였습니다.
8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한 달 전보다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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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의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4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4.08%로 7월보다 0.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에 따라, 7월보다 0.01%p 오른 3.51%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도 7월보다 0.04%p 오른 3.82%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변동금리로 운영하는 중도금 대출의 비중이 늘면서, 7월보다 4.5%p 하락한 6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늘어났던 고정금리 비중이 하락 전환한 겁니다.
반면 기업대출은 대기업(-0.11%p)과 중소기업(-0.1%p) 금리가 모두 하락하면서, 전체 금리는 0.11%p 하락한 4.67%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는 7월(4.55%)보다 하락한 4.48%로 나타났습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달 대비 0.06%p 하락한 3.35%였습니다.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입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한 달 전보다 0.05%p 하락한 3.36%, 시장형 금융상품은 7월보다 0.09%p 하락한 3.32%로 나타났습니다.
예대금리차는 7월보다 0.01%p 줄어든 1.13%p로 집계됐습니다.
8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한 달 전보다 하락했습니다.
특히 새마을금고 대출금리가 0.38%p 하락하며 내림 폭이 컸고, 상호금융(0.20%p 하락), 신용협동조합(0.18%p 하락), 상호저축은행(-0.03%p 하락)에서도 일제히 대출 금리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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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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