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업체 수 10만 개 가까이 증가…“개인 사업자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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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늘면서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종사자 수가 99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 숫자가 증가하고, 반면 100명에서 299명인 사업체 숫자는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 8,580개로 1년 전보다 9만 8,681개(1.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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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늘면서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종사자 수가 99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 숫자가 증가하고, 반면 100명에서 299명인 사업체 숫자는 감소했습니다.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60대 이상이 대표로 있는 사업체 수가 많이 늘기도 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 8,580개로 1년 전보다 9만 8,681개(1.6%)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가장 비중이 큰 도소매업이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협회·기타서비스업(5.5%), 운수업(3.8%) 사업체도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감소한 업종 가운데는 제조업이(-9.2%) 두드러졌습니다.
통계청 경제총조사과 김혜련 과장은 "도소매업 사업체 증가는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인한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늘어난 영향"이고, "제조업 감소는 산업구조 변화와 중국 등의 점유율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 사업체 수를 살펴보면 1~4명이 1.4%, 7만 2,302개 증가했고 5~99명은 3.3%(2만 6,734개) 늘었습니다.
300명 이상 사업장 수는 0.8%, 38개 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100명~299명인 중소기업 규모 사업체는 2.5%, 393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체 대표자의 연령을 보면 고령화의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50대가 31.5%로 가장 높고, 그 뒤를 40대(26.1%)와 60대 이상(24.1%)이 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볼 때 60대 이상이 4.4% 늘며 가장 증가세가 가팔랐습니다.
시도별로는 사업체들은 경기(25%)와 서울(18.8%)에 집중돼 있습니다.
다만 서울의 경우 제조업체들이 줄면서 전년대비 감소세(-0.7%)를 보였고, 경기(3%)와 충남(3.5) 등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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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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