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2주만에 3%P 올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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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추석 연휴 전인 2주 전과 비교해 각 3%포인트씩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원전 수출 등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31%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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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지지율 35% → 31% 하락
국민의힘 지지도 ‘동반 상승’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추석 연휴 전인 2주 전과 비교해 각 3%포인트씩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원전 수출 등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3%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9월 2주차 조사에서 긍정 평가 20%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뒤 2주 만에 3%포인트가 오른 셈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지지율이 37%에서 53%로 급증했고, 보수층 지지율은 38%에서 41%로 올랐다. 다만 여권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율은 35%에서 31%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원전 수주(5%)’ 등이 꼽혔다. 반면 68%에 달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13%)’ ‘경제·민생·물가(13%)’ ‘전반적으로 잘 못 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5%)’ 등이 지목됐다. 갤럽 측은 “윤 대통령의 취임 3년 차 2분기 평균 직무 긍정률은 25%로 전임 대통령들보다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31%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했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지지도는 각각 8%, 4%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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