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문교’ 밤이 아름다워진다…미디어파사드 운영

안영록 2024. 9.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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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문교'의 밤이 아름다워진다.

충북 청주시는 서문교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시설 설치 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문교의 구조미가 다채로운 빛과 영상으로 한층 더 부각돼 밤하늘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다소 어두웠던 서문교 보행공간은 컬러 투광조명과 고보조명, 라인조명 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수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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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 서문교’의 밤이 아름다워진다.

충북 청주시는 서문교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시설 설치 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각 도시이미지 개선사업 일환인 이 사업은 청주시가 13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됐다.

서문교의 구조미가 다채로운 빛과 영상으로 한층 더 부각돼 밤하늘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주 서문교가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시설 설치 공사를 마쳐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사진=청주시]

강여진 시 경관디자인팀장은 “미디어파사드는 자연과 사람, 도시 상생의 조화로움을 사계의 변화로 표현한 콘텐츠부터, 청주의 역사적 자원을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도 재생된다”고 설명했다.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시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음악 콘텐츠도 연출된다. 시민 안전을 도모하는 재난방지안내 알림과 유익한 정보 전달 기능도 있다.

서문교를 바라보는 인근 전망대에는 ‘빛의 캔버스’ 체험존이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직접 서문교에 콘텐츠를 띄어볼 수도 있다.

다소 어두웠던 서문교 보행공간은 컬러 투광조명과 고보조명, 라인조명 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수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강 팀장은 “서문교뿐만 아니라 청남교, 흥덕대교 등 무심천 주요 교량에 대한 야간경관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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