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 오늘 총재 선거… 후보들 ‘파벌 구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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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를 뽑는 의원 선거가 27일 오후 1시 시작됐다.
이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 당 본부에서 국회의원 투표가 시작됐고 1차 결과는 오후 2시 20분쯤 발표한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1차 투표(국회의원, 당원·당우 각 368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의원 368표, 지방표 47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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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확보 여부가 판세 가를듯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를 뽑는 의원 선거가 27일 오후 1시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정치 비자금 문제로 파벌이 해체된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지만 치열한 3파전으로 진행되면서 사실상 파벌의 선택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새로운 자민당 총재는 이날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하고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 이어 신임 총리로 지명된다.
이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 당 본부에서 국회의원 투표가 시작됐고 1차 결과는 오후 2시 20분쯤 발표한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1차 투표(국회의원, 당원·당우 각 368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의원 368표, 지방표 47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이번 선거는 결선 투표 가능성이 커 오후 3시 40분 이후에 최종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9명이 출마한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전 환경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담당상 등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원·당우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꾸준히 1위로 결선투표 직행이 유력한 이시바 전 간사장은 파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당원·당우표에서 리드를 하고 있는 이시바 전 간사장이 기시다 정권 계승을 호소하며 구 기시다파 의원 포섭에 나섰고, 니카이파를 이끌었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전 간사장과도 면담했다”고 전했다. 선거 종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강경 보수 노선을 추종하고 있어 구 아베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대적으로 의원 지지세가 강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지난 25일 구 니카이파 소속 젊은 의원들과 회동했고 26일 오후에는 기시다 총리와 관저에서 면회했다.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인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의원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지지했다.
이종혜 기자 ljh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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