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내우외환…공정위 신고에 산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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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온 식당점주들이 결국 배달의민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산업재해 1위 기업이라는 오명까지 얻으면서, 점주는 물론 라이더까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기송 기자, 하나하나 나눠서 짚어보죠.
프랜차이즈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오늘(27일) 오후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점주에게 받는 배달 수수료를 인상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또 배민의 유료멤버십을 시작하면서 '최저가 보장제'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점주들에게 강요했다는 설명입니다.
협회 측은 현재 9.8%인 정률제 수수료를 5%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산업재해도 문제가 됐죠?
[기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우아한형제들 관련 산재가 인정된 건수는 1368건이었습니다.
2위인 대한석탄공사보다 3배 이상, 업계 맞수인 쿠팡이츠의 420여 건보다 훨씬 많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3년 연속 연간 산재 최다 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 수요와 종사자가 급증한 데다 라이더들의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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