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첫해, 수술로 조기 마감한 이정후 10월 1일 귀국…국내서 다음 시즌 준비 예정

최민우 기자 2024. 9. 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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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귀국한다.

이정후는 결국 수술을 받아야 했고, 메이저리그 1년차 시즌을 그대로 마치게 됐다.

이정후는 올해 37경기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남기고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 이정후는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병행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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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곽혜미 기자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귀국한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이정후가 10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얼 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밥 멜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은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나름의 성과를 냈다. 이정후는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6득점 2도루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출루율 0.425 장타율 0.486 OPS(출루율+장타율) 0.911의 성적을 남겼다.

이정후는 개막전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됐다.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조금씩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으며 적응기를 거쳤다. 그러나 이정후는 불의의 부상과 마주했다. 지난 5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교체됐다. ⓒ연합뉴스/AP 통신

중앙 담장을 향해 날아간 타구를 쫓아간 이정후는 포구하기 위해 껑충 뛰어올랐다. 이정후는 펜스에 강하게 부딪힌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충격 흡수 장치가 없는 곳에 몸을 부딪힌 탓에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이정후는 결국 수술을 받아야 했고, 메이저리그 1년차 시즌을 그대로 마치게 됐다.

이정후는 올해 37경기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남기고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한국 야구 최고의 타자였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데뷔시즌부터 3할 타율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7시즌 동안 884경기에서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OPS 0.898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커리하이 시즌을 보냈다. 142경기에서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안타, 타점 부문 1위에 올라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엄청난 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리그 MVP까지 차지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 이정후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 이정후는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병행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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