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도권 분양시장 1천가구 이상 대단지 9곳 나온다

최종훈 기자 2024. 9.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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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수도권 분양시장에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만6천가구 이상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R114 조사를 보면, 다음달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은 총 9개 단지, 1만6485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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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프레스티어 자이’ 등 눈길
지난 7월 분양된 서울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본보기집. 대우건설 제공

오는 10월 수도권 분양시장에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만6천가구 이상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27일 부동산R114 조사를 보면, 다음달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은 총 9개 단지, 1만6485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개 단지(2678가구), 경기 6개 단지(9758가구), 인천 2개 단지(4009가구) 등이다.

올해 월별로 수도권의 1천가구 이상 분양 물량을 보면 1월 7002가구, 2월 4489가구, 3월 1209가구, 4월 1089가구, 5월 2709가구, 6월 3882가구, 7월 7919가구, 8월 6709가구, 9월 9300가구 등으로 10월이 가장 많다.

다음달 공급되는 주요 대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 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 자이’(1445가구), 경기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1172가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는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와 다음달 7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부동산업계에선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관리비가 낮고 주거 쾌적성과 편의시설 등이 양호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다음달 분양 단지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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