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가리고 키오스크 뜯었다…간 큰 여학생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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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무인 점포 매장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키오스크를 강제로 열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반장' 패널인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해당 무인점포는 안팎에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여성들이) 키오스크에 있는 CCTV만 막으면 되는 줄 알고 다른 CCTV를 확인 못 했던 것 같다"며 "경찰이 키오스크에 묻은 지문이나 CCTV에서 얼굴 등을 확보해 검거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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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경기 부천의 한 무인 점포 매장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키오스크를 강제로 열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24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0시 1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한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현금 3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여성 3명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무인점포로 와 점포 안을 들여다본 뒤 밖에서 담배를 피운 후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세 명 중 한 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두 명은 점포 안으로 들어왔다. 한 명은 키오스크 위에 있는 CCTV를 손으로 가렸고, 다른 한 명은 가위와 핀셋 등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강제로 열었다. 키오스크를 열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5분이다.
이들은 지폐와 동전 등 키오스크에 있던 돈을 전부 꺼내 검은 비닐봉투에 담은 뒤 다시 전동킥보드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절도 사실은 무인점포 업주가 다음 날 오후 점포에 가서 키오스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업주는 키오스크를 열었는데 돈이 하나도 없자 CCTV를 확인해 범행 장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업주 A씨는 "자물쇠 하나 단다고 해서 과연 도둑이 안 생기겠냐"며 "CCTV를 더 열심히 보는 편이 맞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반장' 패널인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해당 무인점포는 안팎에 CCTV가 설치돼 있는데, (여성들이) 키오스크에 있는 CCTV만 막으면 되는 줄 알고 다른 CCTV를 확인 못 했던 것 같다"며 "경찰이 키오스크에 묻은 지문이나 CCTV에서 얼굴 등을 확보해 검거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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