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70선 등락…'빅컷'에 환율 장중 1310원대 6개월만 최저

박규준 기자 2024. 9.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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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간만에 훨훨 날았던 코스피가 오전 중 보합권에 머무르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중국 지준율 인하로 중화권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오전 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코스피가 2670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1시 15분 기준 어제(26일)보다 소폭 오른 2671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억원, 260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이 2500억원 규모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0.3% 상승, SK하이닉스는 3% 오르며 이틀째 미 마이크론발 훈풍을 타는 모습니다.

KB금융 등 금융주는 오르고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는 2~3%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2% 떨어진 777선에 거래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19원대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금도 7원 내린 1319원선에 거래중입니다.

[앵커]

해외 증시들은 상승장이 많죠?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62%, S&P지수는 0.4%, 나스닥도 0.6%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S&P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 2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가 3%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고요.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8천건으로 넉달만에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깜짝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주가는 14% 넘게 뛰었고, AMD, 퀼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도 2~3% 올랐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예고대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리면서 현재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H지수는 2%, 상해종합지수는 1.2% 상승 중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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