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여신’ 제니퍼 로렌스, “낙태 금지하는 트럼프 찍지 마라”[해외이슈]

제니퍼 로렌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스카 여신’ 제니퍼 로렌스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생식권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내달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스는 “낙태를 금지하려는 사람을 백악관에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올해 개봉 예정된 2편의 다큐멘터리 중 하나인 '주라우스키 대 텍사스'를 소개하며 "천박한 백인 남성이 만든 법으로 인해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텍사스주를 고소한 낙태 시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렌스가 힐러리, 첼시 클린턴 모녀와 공동 제작했다.

또 다른 작품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통치하에 살고 있는 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빵과 장미'이다.

로렌스는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들의 기부와 자원봉사, 무엇보다도 시민의 의무 이행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냥 투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로렌스 외에도 조지 클루니,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도 해리스의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