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고대로 지준율 0.5%p↓...연휴 내수 회복 총력

강정규 2024. 9.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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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 0.5%p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최대 휴가 기간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를 앞두고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건 내수 경기 회복 의지 표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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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 0.5%p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24일 판궁성 행장이 금융당국 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준율을 0.5%p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 약 189조 원을 제공하겠다"고 예고한 지 사흘 만입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최대 휴가 기간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를 앞두고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건 내수 경기 회복 의지 표명으로 풀이됩니다.

시진핑 주석도 어제(26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지준율을 낮추고, 금리 인하를 힘 있게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정치국 회의에선 특히 '5% 안팎'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 지출을 보장해야 한다며 초장기 특별국채와 지방정부특별채를 발행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도 국경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회성 지원금과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하이시의 경우 5억 위안, 약 947억 원 규모의 소비 쿠폰 발행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각급 지방 정부들도 내수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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