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무대 서는 김승우, “꼭 연패를 끊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들도 승리를 못해봤기에 이번에 꼭 연패를 끊고 싶다."
김승우(192cm, F)는 1학년임에도 연세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김승우는 "내일은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한 게 잘 나와야 한다. 하나의 실수도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과 우리가 지금까지 연습한 걸 꼭 이행해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승우(192cm, F)는 1학년임에도 연세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대학농구리그에서는 13경기 평균 27분 46초 출전해 13.4점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2%(26/68)를 기록 중이다. 득점은 14.3점의 이주영 다음으로 높다.
더구나 지난 2일 열린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1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도 1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두 경기 모두 고개를 숙였다.
27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려대와 정기전을 준비한 김승우는 “동계훈련부터 이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되어서 이번 정기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경기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긴장도 되고, 부담도 조금 된다. 그래도 기대가 더 된다. 형들도 (고려대에게) 승리를 못해봤기에 이번에 꼭 연패를 끊고 싶다”고 승리를 바랐다.
팀에서 해줘야 하는 역할을 묻자 김승우는 “수비에서 에너지를 발휘하고, 실수를 줄여서 팀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한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서 공격권을 많이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큰 역할이다”며 “제 포지션이 슈터라서 망설이지 않고 자신있게 던져야 한다”고 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김승우를 언급하자 “고려대에서 김승우를 가만히 놔두겠냐?”고 했다. 그만큼 고려대가 김승우를 철저하게 막는 수비를 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김승우는 “슛이 안 되면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연습을 많이 했다. 슛을 막기 위해 강하게 수비하는 걸 대비했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김승우와 인터뷰를 한 시간은 코트 훈련을 마친 뒤 26일 오후 7시 즈음이었다.
김승우는 24시간 뒤면 정기전이 끝났을 시간이라고 하자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다. 경기가 끝난 뒤 걸어다닐 수 없을 만큼 모든 걸 쏟아붓고 나오고 싶다”며 “내일(27일) 즈음 이겨서 다들 좋아하는 걸 상상하고 있다”고 했다.
김승우는 “내일은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한 게 잘 나와야 한다. 하나의 실수도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과 우리가 지금까지 연습한 걸 꼭 이행해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