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치 뛰어나…미션 난이도 그대로" '강철부대W', 이번엔 여군이다[종합]

정혜원 기자 2024. 9.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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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철, 최영재, 김성주,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 츄, 장은실, 김동현(왼쪽부터). 제공| 채널A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강철부대'가 여군 서바이벌로 돌아왔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 최영재,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차별점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여군 특집에 도전장을 던진 이들은 6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총 24인으로, 앞서 남다른 카리스마가 넘치는 프로필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신재호 PD(왼쪽), 강숙경 작가. 제공| 채널A

'강철부대' 시즌 1~3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시즌 1~2, 그리고 '피지컬 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신재호PD는 "'강철부대W'에서 훌륭하신 대한민국 여군분들을 조명하게 되어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고 영광스럽다"라며 "시작은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됐다. 시즌1이 끝날때 쯤부터 여군으로도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도 연출자이다보니까 이 시리즈를 지속하는데에 있어서 새로운 것을 발굴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여군이라는 존재를 조명하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특집을 하는 것에 대해 "항상 하고는 싶었는데, 대원들을 모집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다. 여군편에서 특수부대가 아닌 여군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을 했다.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이분들이 자기 부대에 대해 누가 되지 않도록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호 PD는 섭외 과정에 대해 "섭외가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다. 여군 전역자 분들이 제 예상보다는 많이 없더라. 그 중에서도 저희는 굉장히 훌륭한 능력치와 이력을 가진 분들을 섭외하고 싶었다. 지원을 하신분들도 있었고 많이 찾았다. 국방부에 컨택을 해서 섭외를 한 분도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 서바이벌에 맞게 미션을 짜는데에 고심을 많이 했다며 "난이도를 낮추지는 않았다. 군인의 미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참가 대원들을 인터뷰를 할 때 상세하게 체크했다. 선발을 한 후에도 그 분들의 기초체력을 따로 측정을 했다"라며 "팀전이라는 특성, 부대의 영예를 걸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보니까 본인들이 갖고 있는 피지컬적인 능력이나 초능력을 발휘한다. 이분들이 어렵게 해내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난이도를 잡기가 힘들었지만, 시뮬레이션을 여러차례에 걸쳐서 했다. 현장에서도 실제 조절을 하며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 최영재, 김성주, 츄, 장은실, 김동현, 김희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제공| 채널A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이 스튜디오 MC를 맡았으며, 현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마스터'로는 최영재가 재합류한다.

김성주는 "강철부대 시리즈로 따지면 4번째 시즌이다. 물론 번외로 만들었던 제작 콘텐츠도 있었지만 여군분들을 모시고 최강을 가리게 되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희철은 "콘서트에서도 안 우는데 시즌1에 성주 형이 울때도 참고 있었다. 근데 운 게 너무 민망하고 창피하니까 이게 별로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 촬영하면서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시즌2, 시즌3 다 애정을 갖고 봤는데, 그때 나태해짐이 있었다. 근데 '강철부대W'를 찍고 다시 바짝 올라왔다"고 말했다.

츄는 "저는 사실 군인분들에 대한 공감은 크게 없었다. 늘 '강철부대'를 촬영하고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면서 되게 강한 투지와 경쟁 구도 속에서 나오는 전우애들로 제가 공감하고 감동받고 울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이번 '강철부대W'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여군분들의 특별한 스토리들과 전개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서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현은 "이번 시즌 정말 제가 많이 달라졌다. 그 전에 격투와 관련된 기술이 나왔을 때 제가 잘 몰라도 대답을 했을 때 장은실 씨가 아니라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다들 장은실 선수의 이야기를 듣는 분위기가 나온다"라며 "또 제가 해병대 출신인데 해병대가 물론 열심히 잘 했지만 그 전까지는 주목받지 못했다. 제일 먼저 집에 간 쪽이었다. 이번에는 달라졌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를 들은 장은실은 "제가 김동현님과 촬영을 하게 되어 영광이지만, 제가 감히 여자 운동선수로서 피지컬 적으로 더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항상 걸크러시라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하는데, 이번 여군편은 밖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나오니까 기대해달라"고 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여군들도 똑같이 피지컬과 전투기술의 능력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난이도도 낮추지 않았다. 남군들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여군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사격이나 전투 기술이 뛰어난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철부대W'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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