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역대급 이변' 충남아산, PO 넘어 우승까지? 홈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남은 건 원정 6연전

가동민 기자 2024. 9.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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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가 이번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포전 3실점 전까지 충남아산은 5경기 무실점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지난 24일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6연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혹은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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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충남아산FC가 이번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오랜 기간 충남아산을 이끌었던 박동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후임으로 김현석 감독이 왔다.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에서 사무국장을 지내며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것과 별개로 감독으로서 역량에는 의문부호가 있었다. 프로 감독 경험이 없었기 때문.

김현석 감독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 나갔다. 충남아산은 이전과 달리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해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는 더 재밌어졌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수비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져 실점을 계속해서 헌납했다. 충남아산은 12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충남아산이 안정감을 찾아갔다. 공간을 활용한 축구를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수비 라인을 상황에 맞춰 조정하며 정돈된 수비를 펼쳤다. 위기에 순간에는 신송훈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통해 골문을 지켰다.

충남아산은 16라운드 천안시티FC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21라운드 김포FC전까지 6경기 무패를 달렸다. 김포전 3실점 전까지 충남아산은 5경기 무실점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잠시 주춤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플레이오프권은 유지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지난 24일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천안을 만났고 2-0으로 승리했다.

이제 원정 6연전만 남았다. 남은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위권 경쟁팀인 FC안양,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김포와 경기도 있다. 충남아산은 6연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혹은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충남아산은 승점 48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부산 아이파크(4위)가 승점 46점, 1경기 덜 치른 부천FC(5위)가 승점 45점, 수원(6위)이 44점, 1경기 덜 치른 전남 드래곤즈(7위)가 43점으로 바짝 쫓아오고 있다.

충남아산의 우승 가능성도 있다. 1위 안양과 승점 6점 차다. 물론 안양이 1경기 덜 치렀지만 남은 6경기에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차이다. 충남아산의 원정 6연전의 시작이 안양이다. 충남아산이 안양을 잡아낸다면 1위와 격차를 줄이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충남아산이 시즌이 끝났을 때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충남아산은 2020년 창단 이후 10위, 8위, 6위, 10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만 진출해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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