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 추진, 전문가들과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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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했다고 27일 외교부가 밝혔다.
MSP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다자협력 파트너십으로,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6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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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회의 개최 제안…ESG 준수 및 정기적 이행결과 검토 권고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했다고 27일 외교부가 밝혔다.
MSP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다자협력 파트너십으로,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6월 출범했다. 현재 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에스토니아 등 14개국 및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주재한 첫 회의다.
우리 측에는 강 차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과 한국광해광업공당 등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여했다. 국외 인사로는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마이베 루테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 부총국장 등 14개 회원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강 차관은 "첨단산업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MSP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올해 초 23개였던 MSP 사업이 현재 32개로 늘었고 이 중 7개는 실질적 진전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7개 사업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업체 코볼드 메탈의 잠비아 밍곰바 구리광산 탐사 ▲콩고민주공화국 국영광역기업 제카민의 유미코사 게르마늄 가공 및 재활용 ▲호주 광산업체 블랙 록 마이닝의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광산 채굴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의 코발트 제련 ▲미국 전기차 배터리업체 ESS의 배터리 생산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의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 ▲호주 제련업체 QPM의 니켈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 등이다.
강 차관은 특히 우리 기업 포스코가 참여하는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광산 채굴 사업에 대해 "호주 블랙 록 마이닝과 탄자니아 정부의 협력 하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흑연 채굴부터 제련·가공, 음극재·배터리 제조, 전기차 탑재까지 흑연 가치사슬 전 주기에 걸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차관은 MSP 각 사업별 추진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심층회의(deep-dive) 개최'를 제안했다. MSP 사업 참여국과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를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결과를 검토할 것도 권고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첨단기술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가 중요하다"면서 "MSP가 대화에서 행동으로 계속 진화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 이어 MSP 회원국뿐 아니라 광물자원 부국들도 참여한 'MSP 포럼'이 진행됐다.
이 포럼에는 그린란드, 나미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세르비아,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잠비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페루, 필리핀 등 총 14개국이 참여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이 보유한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지원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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