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HBM3E 양산에 주가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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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전날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공급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차세대 제품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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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HBM 양산, 美반도체 훈풍 영향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50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2% 오른 1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64% 상승한 18만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에는 9.44% 상승률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 12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공급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차세대 제품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이 14.7%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3% 늘었다고 밝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엔비디아(0.43%), 알파벳(0.77%), 브로드컴(1.46%) 등도 모두 상승했으며 AMD(3.38%) 퀄컴(2.61%) 등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15%, 0.46%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0.31%, 한미반도체는 0.09%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한 때 1.08% 오른 6만5400원, 한미반도체는 3.33% 오른 11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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