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만든 ‘탈모샴푸’ 품절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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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머리 감을때 머리카락이 20가닥 빠졌었는데 이 샴푸를 써보니 2주만에 5~6개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세계 최초로 염색샴푸를 개발했던 이해신 카이스트(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새롭게 개발한 '탈모샴푸'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탈모고민이 많은 3050세대를 정조준해 개발된 이 샴푸는 탈모에만 포커스를 맞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이해신 교수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폴리페놀 기술을 접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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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헤어케어 시장 가능성 확인
“평소 머리 감을때 머리카락이 20가닥 빠졌었는데 이 샴푸를 써보니 2주만에 5~6개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세계 최초로 염색샴푸를 개발했던 이해신 카이스트(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새롭게 개발한 ‘탈모샴푸’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해신 교수가 설립한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는 최근 롯데홈쇼핑에 론칭한 자사의 탈모 기능성 샴푸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이 방송에서 완판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롯데홈쇼핑에서 1만 8300개의 방송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완판템’ 반열에 올랐다. 이 방송에서 5억대 취급고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매출액은 1350만원에 달했다.
탈모고민이 많은 3050세대를 정조준해 개발된 이 샴푸는 탈모에만 포커스를 맞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이해신 교수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폴리페놀 기술을 접목시켰다.
폴리페놀은 접착력이 매우 강하고 공기와 만나면 색상이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세계 상위 1%의 논문 인용율을 가진 폴리페놀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가 샴푸 과정에서 모발에 순간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손상된 큐티클층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피질의 간충 물질을 보호하며 축 쳐지고 가늘어진 모발을 힘 있게 잡아주는 것이 제품의 원리다.
글로벌 임상기관인 인터텍에서 진행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샴푸 1회 만으로 모발의 볼륨 40.42% 증가, 모발 한 가닥의 두께를 즉각적으로 +6.27% 증가시켰다. 모발을 강하고 굵어 보이게 하는 효과, 사용 2주 만에 탈모 -70.18% 감소 등 놀라운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이 제품은 KAIST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많은 시행착오와 수만번의 시험을 통해 탄생한 획기적 제품”이라며 “탈모와 빈모로 고민하고 얇고 힘없는 모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모발에 건강한 힘을 주는 기능적인 면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래비티는 브랜드 론칭 넉달만에 효성화학으로부터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롯데홈쇼핑,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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