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검법 거부하는 尹, 중대 범죄 저지른 게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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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무언가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극악스러울 정도로 거부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죄를 지은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럴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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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극악스러울 정도로 거부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죄를 지은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럴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들에 대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다면 내달 초 재의결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구상이다.
이 대표는 “어제가 채 해병이 살아 있었다면 동기들하고 함께 전역하는 날이었다고 한다”며 “(채 상병이 숨진 후) 465일 동안 밝혀진 것이 뭐가 있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진상 규명을 방해한 범죄 행위의 실상을 낱낱이 규명해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며 “검찰 수사는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과 역사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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