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웅천천 10월 국가하천 승격…금강 서해권역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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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웅천천이 10월 국가하천으로 승격한다.
충남도는 내달 1일자로 보령 웅천천 총연장 34.15㎞ 중 13.90㎞(주산면 보령댐 여수로 하단~웅천읍 황교리)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승격, 하천 정비에 소요될 1300억여 원의 지방비를 절감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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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보령 웅천천이 10월 국가하천으로 승격한다.
충남도는 내달 1일자로 보령 웅천천 총연장 34.15㎞ 중 13.90㎞(주산면 보령댐 여수로 하단~웅천읍 황교리)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승격, 하천 정비에 소요될 1300억여 원의 지방비를 절감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관리권한이 관할 지자체에서 정부로 이관돼 국비가 투입된다.
웅천천은 금강 서해권역 최초의 국가하천으로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수립 △국가하천 정비사업 등이 단계별로 추진돼 서해권역 하천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의・의결을 거쳐 웅천천 13.9㎞ 외에 △홍성 삽교천 8.94㎞ △논산 갑천 5.01㎞ △천안 병천천 3.20㎞ 등 도내 4개 하천 총 31.05㎞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하고 지난 2월 관련 내용을 고시한 바 있다.
웅천천을 제외한 3개 하천은 내년 1월 1일 승격될 예정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승격된 국가하천에 대한 신속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치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도내 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추가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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