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회의 주재…"안정적 공급망 구축"

김지연 2024. 9.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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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하고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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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하고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 중이다. 중국의 수출 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전날 주재한 회의에서 첨단산업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게 MSP의 최우선 과제라며, 의장으로서 MSP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올해 초 23개였던 MSP 사업이 현재 32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가 참여한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 사업이 호주 블랙록마이닝사 및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 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흑연 가치사슬 전 주기에 걸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MSP가 대화에서 행동으로 계속 진화해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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