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광장에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세워진다

정예진 2024. 9.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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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 26일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 당선작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와 부산국제건축제는 부산의 젊은 건축가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건축가의 창의적 역량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추진했다.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 작품들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4 부산국제건축제 건축주간'에 부산광역시청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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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 26일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서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 당선작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와 부산국제건축제는 부산의 젊은 건축가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건축가의 창의적 역량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축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추진했다.

당선작은 부산 출신의 젊은 건축가인 조성래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 대표의 ‘풍정의 마당’이다.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당선작 ‘풍정의 마당’ 준공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풍정의 마당’은 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을 네 개의 마당으로 나눠 각 마당이 무대, 관람석, 휴식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목조 구조물이다.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문화회관 광장과의 조화가 뛰어난 계획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조성래 건축가는 지난 1990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의 건축사사무소에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5월 부산에서 페트리커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풍정의 마당’은 3개월 간 부산문화회관 방문객들의 쉼터로 제공되며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비롯한 행사, 공연,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 작품들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4 부산국제건축제 건축주간’에 부산광역시청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성태 부산광역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에 건립된 가설 파빌리온이 부산지역 젊은 건축가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 사업이 영국의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과 같이 영향력 있는 파빌리온 사업으로 발전해 부산지역 젊은 건축가의 등용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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