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2024 사천에어쇼’ 10월24일 개막…KF-21 첫 시범 비행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9.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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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반려동물 입양활성화를 위한 ‘포인핸드’ 도입
사천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의존재원 확보 역대 최고액 달성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사천에어쇼'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펼쳐진다. ⓒ사천시

대한민국 공군, 경남도, 사천시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사천에어쇼가 오는10월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펼쳐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천에어쇼는 2022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최초 지상전시에 이어 첫 시범비행을 선보인다.  

그리고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 훈련기(KT-1) 등 우주항공 수도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들의 시범 비행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특히 육·해·공·美 공군 항공기 70여 대와 항공 관련 대학,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 등 민간 항공기 30여 대가 참가하고, 항공 무장 및 장비는 32종으로 역대 최다 품목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공군은 미래 신기술(VR, 메타버스 등)을 적용한 미래 공군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천에어쇼는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 및 행사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문 예정일과 방문 예정 인원 등 간단한 정보를 등록하고, 행사장에 입장해야 한다. 사전등록 시스템은 10월27일 오후 2시까지 사천에어쇼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우주항공 축제"라며 "철저한 준비와 사전기획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천시, 반려동물 입양활성화를 위한 '포인핸드' 도입

경남 사천시는 내달 1일부터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모바일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기동물 플랫폼 도입으로 사천시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은 실시간으로 포인핸드 앱의 '추천 입양동물'에 우선적으로 노출된다. 특히 입양 희망자들은 앱에서 사전 입양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어 입양 절차가 더욱 간소화된다.

추천 입양동물로 선정된 개체에 대한 건강 상태, 활동성, 사회성, 친화도 정보와 함께 파보, 코로나와 같은 질병 정보 등 입양 희망자에게 세부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앱은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기록하며 애플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포인핸드'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더욱 높이고 나아가 전국 1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2024년 9월 기준 48%의 입양률을 기록하며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입양률(2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입양비 지원과 임시 보호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입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사천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의존재원 확보 역대 최고액 달성

경남 사천시가 '2025년 재해예방사업'의 국·도비 의존재원을 역대 최대로 확보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27일 사천시는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청널지구 우수저류시설 정비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국도비 의존재원 158억원(국비 113억원, 도비 4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7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226억원이다.

특히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망산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공원 정비와 함께 정주권 개선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공원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원 확보는 시에서 재해위험지구의 풍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재해예방사업의 국·도비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했기 때문이다. 특히 박동식 시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관내 재해위험지구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관내 재해위험지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점검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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