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유성구, 탄동천 과학·발명 특화 둘레길 조성 협약 체결
대전시의회 행자위, 대전 문화 예술 발전 정책 방안 논의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 유성구는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7개 기관과 '탄동천 과학·발명 특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동천 인근의 과학연구기관, 교육기관 및 지자체가 협력 해 기관들의 담장을 허물고 방문객들에게 과학ˑ발명 관련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교육정보원, 대전교육과학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충남대학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구는 탄동천 주요 기관의 접근성을 높일 인프라를 구축하고, 참여기관들은 기관 별로 특화된 체험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공동 행사를 기획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ˑ발명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탄동천 둘레길 조성은 기관들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7만 명품도시 유성을 위해 앞으로도 협약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교육정보원, KAIST와 AI 실습기반 교육 운영
대전교육정보원은 26일 KAIST 본원에서 초·중·고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KAIST SW중심대학과 연계해 AI 개념 및 활용에 대한 기초교육과 체험을 통한 실습기반 교육으로 운영되는 3기 AI교육 원데이클래스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전환시대 AI가 답인가?' 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이해 및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발전 동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코드로 배우는 AI 모델 개발 실습'을 통해 AI개발 원리 및 실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전처리와 모델링 등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정보원은 이번 교육으로 KAIST의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연수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과정 학습을 통한 AI 알고리즘을 경험하여, AI 교육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교육정보원 박현덕 원장은 "KAIST와의 업무 협약으로 대전 관내 교사들에게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유관기관 연계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대전 미래교육이 탄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전시의회 행자위, 대전 문화 예술 발전 정책 방안 논의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6일 대전 문화·예술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4년 의원 직무연찬회'를 대전 원도심인 동구 원동에 새로 문을 연 '원동 락공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명국 위원장은 "대전의 문화·예술에 성장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원동 락공소를 직무연찬 장소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쇠퇴하는 원도심 철공소 거리를 청년이 모여드는 문화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개관한 원동 락공소는 '2023년 대전광역시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대전 동구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돼 대전 최초 뮤직펍 공연장으로서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청년 문화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연찬회에는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과 송인석·안경자·이병철·이용기·이중호 의원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과 대전시 간부 공무원 등 약 70명이 참석해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강연을 듣고, 대전 원도심 문화 예술 활성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원휘 의장은 "원도심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부흥 시도가 대전 문화·예술을 새롭게 이끄는 견인차가 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발전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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