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정몽규 4선임 불허, 홍명보 불공정하다면 절차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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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9월 2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 시도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한 번 더 입을 열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를 통해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대한축구협회 인사를 향해 대한축구협회의 불공정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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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9월 2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 시도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한 번 더 입을 열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를 통해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대한축구협회 인사를 향해 대한축구협회의 불공정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증인으로 참석한 유인촌 장관 역시 정몽규 회장의 4연임 시도를 불허하겠다는 입장과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면 무효화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정몽규 회장의 4연임 시도에 대해 "원칙적으로 2연임까지다. 3연임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거쳐 허가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두 번씩만 하는 걸로 정한 정관을 개정하려고 했지만 나는 불허했다. 문체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정위원회가 심의하는 제도적인 방법이 남아있지만, 그 심사에 문제가 있다 시정 권고한 상태다. 그 권고를 안 받아들이면 한 번 더 시정 명령할 거다. 선거가 끝난 후에도 내 입장에서 승인을 안하는 절차로 갈 것이다"며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막겠다는 입장을 한 번 더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외국인 감독 후보 2명과 달리 홍명보 감독과는 단순 면담 형식으로 만나 평가 기준이 달랐다는 점,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 권한을 위임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관 위반 등으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유인촌 장관은 "그 동안 여러가지 그런저런 방법을 통해 임명한 과정이 있어서 굳이 불법적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고 느껴진다"며 "감사를 통해 정확하게 지적할 것이다. 불공정한 방법으로 선임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밟게 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국정 감사를 통해 한 번 더 평가의 도마에 오를 예정이며 정몽규 회장은 국정 감사에도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다.(사진=유인촌 장관, 정몽규 회장/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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