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폭염으로 배추값 급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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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 말까지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배추를 직수입해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도매시장 등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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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장려금 지원·마트 할인 지원 지속
다음 달까지 배추 할당관세…aT서 직수입 공급
연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발표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근 배추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올랐다. 지난 주말 가을 장마와 이후 폭염 영향으로 무와 시금치 가격도 각각 57.5%, 65.6% 상승했다.
정부는 배추 가격·수급안정을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할인지원도 병행 중이다.
다음달 말까지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배추를 직수입해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도매시장 등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배추를 단계적으로 수매·비축하여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해 나가는 한편, 가을배추의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금의 농산물 공급 변동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농산물 수급불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수급 안정 대책에는 스마트팜 확대, 품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등 다양한 정책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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