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부품 표준화…민·군 국산화로 우주기술 생태계 구축"

우주청·산자부·방사청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MOU
"민·군 수요 집결로 외산 중심 우주부품 국산화 추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과 함께 우주산업 표준·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소자·부품 표준화를 통해 민·군 수요를 집결시키려는 목적이다. 그간 외산이 주류였던 소자·부품을 국산화하는 한편 국내 부품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

민·군이 공통으로 쓰는 소자 및 부품의 표준(KS) 및 인증 체계를 공동 구축한다. 우주산업 구성품에서는 KS 및 국방표준·인증 체계를 활용하는 한편 상호 업무지원을 통해 통합성을 제고한다.

또 표준·인증 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인프라 형성, 국제 표준화 활동 등에도 협력한다. 관련 정책개발, 수출진흥, 공급망관리 등 정보도 지속 교류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민·군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및 품질인증 체계 마련을 통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겠다"며 "체계적인 우주기술 인프라 형성을 통해 범국가적 우주 임무의 성공 가능성과 국제적 위상 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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