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온열질환자 115명…'대프리카' 대구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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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에서 온열질환자가 모두 115명 발생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부산의 온열질환자 수는 115명으로 대구 62명의 2배에 달했다.
다만 열대야일수는 부산이 대구보다 7일 더 많았고, 올해 부산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수는 기상관측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역대급' 더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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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2명의 2배 달해…사망자는 각각 1명씩
최근 3년 간 부산 온열질환자수 대구보다 현저히 많아
더위에 대한 인식과 대비 차이라는 풀이
올해 부산에서 온열질환자가 모두 115명 발생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부산의 온열질환자 수는 115명으로 대구 62명의 2배에 달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부산과 대구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뿐 아니라 최근 수년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지난해에도 부산의 온열질환자수가 대구보다 현저히 많았다.
부산과 대구의 인구수 차이도 있지만, 더위에 대한 인식과 대비에서 차이가 발생한다는 풀이가 나온다.
분지 특성상 '대프리카'로 불릴 만큼 무더운 대구에 비해 부산은 한여름을 빼고 더위가 심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더위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부산의 올해 폭염일수(일 최고기온 33도 이상)는 22일로, 대구 폭염일수인 53일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다만 열대야일수는 부산이 대구보다 7일 더 많았고, 올해 부산의 폭염일수와 열대야수는 기상관측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역대급' 더위 기록을 세웠다.
이에 일각에서는 부산이 더 이상 '무더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보고 철저한 더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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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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