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에너지 키우자"…水公, 현장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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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소통 워크숍'을 전날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열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자와 지자체 등에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인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환경부의 수열에너지 시스템 설계·시공 가이드라인 초안 공유와 이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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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소통 워크숍'을 전날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댐·호수 또는 하천의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 등의 설비를 통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다. 냉난방 전력을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번 워크숍은 수열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자와 지자체 등에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인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환경부의 수열에너지 시스템 설계·시공 가이드라인 초안 공유와 이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기관과 사업자는 주요 애로사항으로 동절기 히트펌프 등 주요 설비의 동결, 동파 방지를 위한 기술적 기준이 없는 점, 자체 전문인력 부족 등을 꼽았다.
공사와 환경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수열에너지 설계·시공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검토가 필요한 주요 사항과 절차에서부터 설계·시공사가 사업단계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물론, 준공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지침도 담고 있다. 올해 안에 환경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앞으로도 물을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제도개선과 연구개발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과 지원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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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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