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새 의혹"…민주, 김건희 국정농단 TF·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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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내에 '김건희 국정농단' 태스크포스(TF)·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와 관련해 매일매일 새로운 의혹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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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의총 열어 입장 정리…다음주 중 결론"
(서울=뉴스1) 문창석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내에 '김건희 국정농단' 태스크포스(TF)·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와 관련해 매일매일 새로운 의혹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내밀한 관계가 점점 밝혀지면서 김 여사가 총선 과정에 실제 개입했을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리스크는 당정 갈등의 핵심 뇌관이 되면서 국정난맥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진상규명 TF 구성도 검토 중"이라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국정감사에서 철저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다른 트랙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김 여사가 공천 개입 의혹뿐만 아니라 주가조작 의혹에서도 검찰발 유출로 추정되는 새로운 정황이 연일 공개돼 공범 정황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검 필요성만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당내 금융투자소득세 논의와 관련해선 "다음주 쯤 의원총회를 한번 더 진행한 후 방향과 결론에 대한 입장 정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토론회를 한번 했고, 의원총회를 거치든 지도부가 결단하든 어떤 형태로든 다음 주 중에 (관련 일정이) 한번 더 있을 예정"이라며 "오는 30일에 할지 10월 2일 또는 4일에 할지 논의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결론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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