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한신더휴 견본주택 아트갤러리로 조성… “건축 넘어 문화예술 융합할 것”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견본주택

한신공영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키워드 ‘앞, 아트(Ap, Art)’를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한신공영은 건설과 문화의 합성어인 한신공영, 한신더휴 견본주택 아트갤러리로 조성컬스트럭션 ‘Cul-struction’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키워드 ’앞, 아트’를 개발하며 아트갤러리 조성 사업을 알렸다.

키워드 앞,아트는 아파트의 단어를 분리하여 만들어졌으며 “아파트 바로 앞, 아트”를 의미한다고 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예술이 아닌 집 앞이나 거실 등 주거와 밀접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한신공영은 새로운 키워드를 바탕으로 먼저 올해 개관하는 견본주택에 故김환기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양주와 평택 2곳에서 분양을 앞뒀는데, 견본주택 두 곳을 방문객이 단순 분양을 위해 상담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故김환기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환기미술관과 한신공영은 2022년 장기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입주민 미술품 구매시 할인혜택 제공, 아트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및 아파트 공용부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이외에도 한신공영은 작가와 협업한 그래피티 아트를 아파트 외벽에 도입한 바 있으며 서울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모던아트쇼 후원, 건설안전 캐릭터 “안전모Doo” 개발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ESG경영 확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한신공영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 예술적 공간창조 등을 의미하는 컬스트럭션을 추구하고 있고 ‘앞, 아트’ 역시 입주민들이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일상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당사의 의지”라면서 “앞으로도 예술을 짓고 건축을 그린다는 브랜드 철학 하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