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외교장관 회담…중동정세 불안정 완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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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란 외교 수장이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만나 중동 정세 불안정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를 보임으로써 역내 확전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란이 역내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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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이란 외교 수장이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만나 중동 정세 불안정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지난해 양국 간 최대 현안이었던 동결자금 문제가 해결된 점을 들며 60년 이상 지속해온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조 장관은 "대화와 관여를 강조한 이란 신(新)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이란 측이 국제사회와 보다 진전된 관계 개선을 통해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긴장 고조 및 가자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를 보임으로써 역내 확전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란이 역내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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