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건설업 맞춤형 ESG 가이드라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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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건설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산연은 이날 발간한 '건설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보고서에서 환경, 사회, 거버넌스(지배구조)로 나눠 총 72개의 성과지표를 제시하고, 성과지표별 핵심 이슈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핵심 대응 과제, 성과 점검 기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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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건설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산연은 이날 발간한 '건설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보고서에서 환경, 사회, 거버넌스(지배구조)로 나눠 총 72개의 성과지표를 제시하고, 성과지표별 핵심 이슈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핵심 대응 과제, 성과 점검 기준 등을 제시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경영의 목표 및 실천 전략과 환경성과관리, 환경 법규 준수 및 환경정책 변화에의 대응, 유해물질관리 및 생물보존, 재활용 자재 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현장관리 등을 성과지표로 제안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외국인·비정규직 및 지역 인력 등 고용 부문, 건설 현장의 근로 환경개선 및 노동관계 법령 준수 등 노동 부문, 여성인력 및 인권 관련 사항 등을 성과지표로 제시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ESG 경영체제 및 성과관리, 이사회 및 감사 기능 등 의사결정·감독기구, 윤리·준법 경영 및 리스크관리 등을 포함했다.
김영덕 선임연구위원은 "ESG 경영은 이제 건설산업계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외 발주자, 시공 및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등 건설 관련 조직들이 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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